굿즈에 심은 칩 하나로 구매 이력이 그대로 넘어옵니다.
누가 무엇을 언제 샀는지가 멤버십이 됩니다.
다날 엔터테인먼트는 음원 유통에서 IP 중심 사업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11월 안에 자체 플랫폼 앱을 갖게 됩니다.
이 두 가지가 겹치는 지점에 한 가지 과제가 생깁니다.
앱은 만들 수 있지만 채우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광고로 설치를 유도하면 비용이 들고, 설치한 사람이 팬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굿즈는 지금까지 한 번 팔면 끝나는 물건이었습니다.
그래서 네 가지가 계속 새어 나갑니다.
칩을 넣는 것으로 이 네 가지가 한 번에 해결됩니다.
팬이 하는 일은 폰을 갖다 대는 것 하나뿐입니다.
탭할 때마다 같은 화면이 뜬다면 두 번째부터는 아무도 대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굿즈가 매번 다른 말을 걸게 만듭니다.
그 순간 굿즈는 기념품에서 매일 만나는 접점으로 바뀝니다.
칩은 이 굿즈가 진짜라는 것과 지금 누구의 것인지를 동시에 증명합니다.
이것을 오너십 패스포트라고 부릅니다.
물건에 딸린 신분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말에는 근거가 있습니다.
우리가 쓰는 칩은 NTAG 424 DNA입니다.
다날 엔터테인먼트는 2026년 5월 그룹 god의 김태우·데니안·손호영이 소속된 젬스톤이앤엠에 전략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젬스톤이앤엠은 공연과 팬미팅, 팝업스토어, MD 굿즈를 이미 운영해 온 회사입니다.
우리는 앱을 따로 만들자고 제안하지 않습니다.
다날이 만드는 앱 안으로 사람을 밀어 넣는 쪽을 맡겠습니다.
데이터는 다날이 가집니다.
우리는 그 데이터가 들어오는 통로를 만듭니다.
11월 앱이 열리는 시점에 맞춰 첫 굿즈가 나와 있으면, 앱은 문을 열자마자 실제 구매자를 데리고 시작할 수 있습니다.
칩을 넣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없던 숫자가 쌓이기 시작합니다.
한 번에 크게 벌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작게 시작해서 숫자를 보고 넓히는 순서를 제안드립니다.